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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하늘별빛_
It was the only kiss...the love I have ever kn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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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2. 12. 23:58 나에게



몸이 안 좋으셨던 엄마,,

2001년 1월 5일,,

"엄마 대학병원에 입원한다,,"

"응,,엄마 나중에 갈께,,기다려,,"

오후 2시경,

"엄마, 비온다,,,나 힘들어서 못갈것 같아,,

내일 갈께...미안,,"

"그래 힘들면 내일와,,,"

엄마와,,마지막통화가 될줄은 몰랐다,,

오후에 수혈 받다가 갑자기 혼수상태,,

오빠 연락에,,병원에 갔지만

더 이상 엄마는 나를 보고 웃어주지도,,,걱정해주지도,,않았다,,

오후 8시경,,

오빠가 옆에 있는다구,,들어가라고,,해서,,

엄마 손을 잡고,,,

"엄마,,나 집에가서 정리좀 해놓구,,,올께,,,,,,"

"응,,,갔다와,,,"

틀림없는 엄마 목소리,,오빠도 놀라서 의사선생님 부르고,,

하지만,,마지막,,목소리,,,,

의사선생님,,,환자가 순간적으로 반응할수있다구,,,혼수상태에서,,

한달 넘게 중환자실에서 아무 말 못하구,,

차가운 새벽바람에,,

휭한 바람소리와,,,,나를 감싸고 돌던 엄마의 마지막,,,

보고싶다,,,

엄마,,,

벌써,,,7년이네,,,

엄마 혼자 아빠 만나러 가구,,

맨날 나만 혼자 두고 ,,,,

며칠 있음,,,엄마만나는 날이다,,,

이쁘게 해서,,아빠랑 손 잡구 와요,,,

사랑해,,,엄마,,,,



posted by 푸른하늘별빛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