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8. 3. 13:19
기억/가족

"암" ,,,,
이라는 병명에 힘들어하던 언니가
큰 수술도,,,항암치료도 잘 끝내구,,
이제 방사선치료를 받구 있다,
철부지 공주같기만 하던 언니가
어른이 되어버렸다,
맨날 "주야~~"...
이건 어떻게 할까,,저건 어떻게 할까,,,?
하며 귀찬게 하더니,,
오히려 날 걱정한다,
엄마가 계셨으면 ........하는 생각이 어느때보다 마니 든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한정 되어있기에,,
겨우 밑반찬 정도이니,,,
잘 먹구 잘 쉬어야 되는데,,,
언니야 미안,,,마음은 안그런데,,,
이럴땐,,,,혼자였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남자들의 이기심이란 가끔은 날 질식시킬만큼 크게 다가오기에,,,
,,,,,,
어쨋던 울 언니 홧팅,,,힘내구,,,끝까지 잘 버틸거라구,,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