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사랑하는 詩
이정하님,,,,,사랑의 이율배반
푸른하늘별빛_
2007. 11. 5. 03:32

사랑의 이율배반
그대여
손을 흔들지 마라.
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
떠나는 사람은 아무 때나
다시 돌아오면 그만이겠지만
남아 있는 사람은 무언가.
무작정 기다려야만 하는가.
기약도 없이 떠나려면
손을 흔들지 마라.